내용요약 14일 본관 문화공감홀에서 진행
’2020 한국마사회 서포터즈 발대식‘ 유튜브 라이브 진행 모습. /한국마사회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한국마사회가 14일 공기업 최초 유튜브 라이브로 ’2020 한국마사회 서포터즈 발대식‘을 진행했다. 퀴즈, 자기소개 영상 인기투표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하며 풍성하게 마무리했다.

온라인 발대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프라인 행사가 연일 취소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서포터즈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열정과 포부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마사회와 서포터즈 간 첫 만남을 갖는 자리였다. 경기도 과천시 본관 문화공감홀에서 진행한 발대식 행사에선 마사회 캐릭터 빅토가 메인 MC로 나섰다. 서포터즈들이 유튜브 라이브 페이지에 접속해 실시간 참여하고 상호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기존 딱딱하고 무거운 발대식이 아닌 온라인 플랫폼과 캐릭터를 활용해 소통하는 방식을 차용해 눈길을 끌었다.

1부와 2부로 나뉜 행사는 마사회 전반적인 소개 영상을 시청하는 것과 함께 남근호 마케팅부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남 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콘텐츠로 국민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부에서는 서포터즈들의 개성이 두드러진 자기소개 영상을 공유하는 시간이 펼쳐졌다. 승마선수, 마사회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이력을 지닌 서포터즈들의 재기 발랄한 영상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이어 팀별 구호 소개, 퀴즈도 서포터즈들의 열띤 참여로 대단한 호응을 얻었다. 서포터즈 활동에 Q&A를 끝으로 온라인 발대식이 모두 마무리됐다.

기자 부문 서포터즈에 선발된 한국외국어대학교 3학년 윤태민 씨는 “직접 모이지 않는 발대식을 상상하기 어려웠다. 실시간 채팅 퀴즈와 자기소개 영상으로 구성한 온라인 라이브 발대식은 색다른 재미였다”며 “어려운 시기에 선발된 만큼 마사회를 대표하는 서포터즈로서 도전 정신과 열정을 갖고 활동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평균 6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대학생이 지원한 마사회 서포터즈는 지난달 19일 최종 30명(영상 20명, 기자 10명)이 선발됐다. 온라인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서포터즈 운영 기간은 7월까지다. 네이버 카페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으로 매달 마사회 관련 콘텐츠 미션이 올라오면 다양한 콘텐츠를 취재, 제작하는 방식으로 활동을 진행한다. 활동 종료 뒤 우수 서포터즈로 선발된 사람에겐 부문별로 마사회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나라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다. 우리 청년들이 위축되지 않고 대외적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도록 유튜브 라이브 형식을 빌려 행사를 추진했다“며 ”마사회는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다양한 사회 이바지 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힘주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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