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현지 매체 최지만 귀국행 보도
최지만이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내에서 훈련하지 못하자 귀국을 결정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최지만(29)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현지 훈련 시설이 모두 폐쇄되면서 귀국을 결정했다.

미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20일(한국 시각) 최지만이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소속팀 캠프 중단으로 한국에 간다고 보도했다. 최지만은 매체를 통해 “계속 훈련하면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싶었다. 하지만 홈구장, 스프링캠프 등 훈련 시설이 모두 문을 닫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운동할 곳이 없어 한국으로 돌아간다. 한국은 상황은 좋아지고 있다. 비시즌마다 한국에서 훈련했다. 시즌 준비를 문제없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개막 일정이 확정되면 미국으로 돌아가는 데 문제가 없다는 뜻을 전했다. “몸 상태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일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4265명이다. 사망자는 218명이다. 전날 대비 각각 4744명, 58명씩 증가했다. 중국, 이탈리아, 이란, 스페인, 독일 다음으로 큰 피해국이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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