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오는 27일까지 서울과 경기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재택근무를 연장한다. /넥슨 제공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넥슨이 오는 27일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으로 급속히 확산됨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서울·경기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에 따라 현재 시행 중인 재택근무를 오는 27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재택근무 대상은 넥슨코리아 전사 직원으로, 나머지 자회사 등은 법인별로 상황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다.

앞서 넥슨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했고, 9일부터는 선택적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서울·경기 지역에서 지속 증가함에 따라 16일부터 20일까지 재택근무를 다시 시행해왔다.

한편 넷마블 역시 27일까지 넷마블컴퍼니 임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연장했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달 27일부터 재택근무로 전환해, 추가 연장을 거듭해왔다.

엔씨소프트(엔씨)도 순환 재택근무 기간을 다음달 3일까지 연장했다. 엔씨는 조직 업무 특성에 따라 2개 조로 나눠 1주일씩 또는 1일씩 등 순환 재택근무를 운영해오고 있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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