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송중기 주연작 ‘보고타’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콜롬비아 촬영을 중단했다.

20일 ‘보고타’ 관계자는 “"콜롬비아 정부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 출입을 금지한 데다 자국인 출국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라며 “배우와 스태프들의 안전 등을 고려해 촬영을 중단하고 모두 귀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 초부터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촬영을 진행해온 ‘보고타’는 현재 약 절반 가량 촬영을 진행한 상태다.

‘보고타’는 대부분의 분량이 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돼야 하는 영화. 촬영 중단으로 인해 제작에 차질이 생겼지만 배우와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타’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난 주인공이 낯선 땅에서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소수의견’ 김성제 감독이 연출하며 송중기와 이희준이 주연을 맡았다.

사진=OSEN

양지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