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환 농협은행장 내정자/농협금융지주 제공

[한스경제=탁지훈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농협은행장 최종 후보로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추천했다.

손 내정자는 1988년 서울대학교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해 1990년 농엽중앙회에 첫 입사했다. 농협중앙회 기획실장, 지주 사업전략부문장 및 경영기획부문장을 역임해 농협 내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으로 통한다.

이에 농협금융 측은 "손 내정자가 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을 거치며 디지털 환경에 대한 전문성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차기 행장으로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손 내정자는 오는 24일 농협은행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아울러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날 사외이사 후보에 대한 추천절차도 마무리했다. 임기가 만료되는 이기연, 이준행, 박해식 사외이사에 대해 연임을 결정했다. 새로운 임기는 2년이며, 다음달 1일부터 개시된다.

탁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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