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구 한국금융지주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20일 한국금융지주는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남구 대표이사 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2011년 부회장으로 선임된 김 신임 회장은 9년 만에 회장이 됐다. 지난 1991년 한국투자증권의 전신인 동원증권 대리로 입사한 후 30년간 금융업계에 몸담으며 한국금융지주를 모든 투자금융 사업 부문에서 업계 최고로 성장시켰다. 

김 신임 회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과 진출에 과감하게 나서겠다”며 “협업과 시너지 강화를 통해 저성장·저금리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환경에 한발 앞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리스크 관리 수준을 대폭 강화해나가겠다”고 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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