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은 20일 서울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롯데손해보험 제공

[한스경제=권이향 기자] 최원진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가 JKL파트너스로의 대주주 변경 후 처음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여 주주가치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손해보험은 20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한도액 승인의 건 등 총 3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정장근 JKL파트너스 대표이사가롯데손해보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최원진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10월 대주주 변경 이후 롯데손보는 체질개선과 대규모 자본확 충을 통해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며 “회사의 체력은 어느 때보다 젊고, 강화됐고 명예퇴직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중장기 사업계획의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경영전략 및 비전에 대해 최 대표는 “장기 사차 개선 및 자동차 보험 리밸런싱을 통해 손해액을 대폭 축소해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이익을 늘리고 내재가치가 높은 상품에 집중해 높은 성장을 이끌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위험조정성과와 듀레이션 관리를 통해 중장기적 시야의 자산운용으로 안정적 투자이익을 유지하겠다”며 “단기 회계적 손익을 맞추기 위해 자산운용을 활용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 배당가능이익이 발생한다면 자사주 매입, 배당 등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한 가능한 수단을 검토해 성장의 과실을 주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권이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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