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미니언즈2’가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연기했다.

수입배급사 유니버설픽쳐스는 20일 “오는 7월 22일 개봉 예정이었던 ‘미니언즈2’의 개봉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부득이하게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변경되는 개봉 일정은 추후 알려드릴 예정”이라며 “‘미니언즈2’의 개봉을 기다린 많은 분들의 양해 부탁드리며 상황이 조속히 호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미니언즈2’ 제작진은 “프랑스 상황의 심각성으로 인해 파리에 있는 일루미네이션 맥 거프(Mac Guff) 스튜디오를 당분간 닫기로 했다”며 이번 결정은 프랑스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지키기 위한 것이며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것으로 저희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미니언즈2’의 전 세계 개봉일인 6월과 7월 일정에 맞춰 영화를 완성할 수 없게 됐다. 이 심각한 위기 상황과 맞서 싸우는 동시에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저희의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미니언즈와 그루가 돌아올 새로운 개봉일을 조속히 찾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유니버설픽쳐스 제공

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