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보호 활동 차원"
미래에셋대우가 주주보호를 위해 470억원치의 자사주를 매입한다./연합뉴스 제공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약 468억원(1300만주)를 매입 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공시 이후 미래에셋대우는 전일 대비 385포인트(10.69%) 상승한 3985에 거래를 마쳤다.

전경남 미래에셋대우 경영혁신부문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시행해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예정"이라며 "그 동안 차별화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수익구조 다변화와 보수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성장과 안정성을 함께 추구해 온 만큼 지금의 상황을 잘 대응해 고객 및 투자자분들께 더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의 이번 자사주 취득 규모는 유통주식 수의 약 2.4% 수준으로, 오는 23일부터 6월 22일까지 3개월 이내에 장내에서 주식 매수를 완료 후 소각할 예정이다.

전날 미래에셋대우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캐피탈 역시 "미래에셋대우 보통주 주식을 약 500억원 규모로 매입하겠다"고 공시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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