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메디힐 챔피언십 우승자 김세영의 모습. /엘앤피코스메틱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일정도 5월 중순으로 보류됐다.

LPGA 투어는 "4월 16일(이하 한국 시각) 개막 예정이던 롯데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이어 열리는 LA 오픈, 메디힐 챔피언십까지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조치다"라고 21일 전했다. 이로써 가장 가까운 시일에 열리는 LPGA 대회는 5월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개막하는 펠리컨 여자 챔피언십이다.

앞서 2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예정됐던 6개 대회를 치르지 못한 LPGA 투어는 이번 결정으로 총 9개 대회의 개최를 보류하게 됐다. 당초 4월 2일 개막 예정이었던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은 9월 10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 기간 열리려 했던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은 한 주가 미뤄진 9월 17일 개막하기로 변경됐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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