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3월 셋째주 남녀 골프 세계랭킹이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을 주관하는 오피셜 월드 골프 랭킹(OWGR)과 여자 순위를 정하는 롤렉스 월드 골프 랭킹(WWGR)은 21일(한국 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면밀히 주시한 뒤 추후 순위 변화가 생길 때까지 3월 셋째 주 세계 랭킹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고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 세계 주요 투어들이 시즌을 중단한 탓이다. 남자 골프의 경우 4대 메이저 대회 중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 등 2개 대회가 순연됐다. 세계 양대 투어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러피언투어는 모두 5월 중순까지 대회가 개최되지 않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도 5월 중순까지 대회 개최를 보류했다.

국제골프연맹(IGF)은 "남자는 6월 22일, 여자는 6월 29일 랭킹을 기준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한다는 현재 기준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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