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약국 앞에서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시민들. /연합뉴스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일요일 약국 문여는 곳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마스크를 판매하는 약국의 휴무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일요일인 22일(오늘) 마스크 구매를 위해 영업을 하는 약국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정부의 '마스크 5부제' 시행에 따라 주중에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이 주말을 이용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적 마스크는 주중에는 출생연도별 정해진 구매일에만 살 수 있고, 주말은 출생연도에 제한없이 구매할 수 있다.

구매 매수는 주중과 동일하게 1인당 2매이며,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제시해야만 구매할 수 있다.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은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날짜, 시간, 지역 순으로 검색 후 영업하는 약국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휴일지킴이약국은 대한약사회가 운영하는 안내 시스템으로, 이 곳에서는 연중무휴로 운영 중인 약국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휴일지킴이약국 찾기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서도 약국 휴무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OS와 iOS에서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명절기간이 아니라도 야간에 갈 수 있는 의료기관 정보와 자동제세동기 위치정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리 요령도 제공한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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