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델레 알리. /델레 알리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럽 전역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델레 알리(24)가 클럽에서 파티를 갖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해 구설에 올랐다.

현지 대중지인 더 선은 22일(한국 시각) "알리가 최근 런던의 한 클럽에서 이틀 밤 동안 파티를 즐겼다. 그 자리에 여자친구가 함께 있었다"고 보도했다.

알리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총 35경기에 출전해 9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알리가 비판을 받은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권고되는 추세에 그에 반하는 행동을 한 탓이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EPL은 4월 30일까지 전면 중단됐고 대부분의 구단들은 팀 훈련을 취소하며 선수들에게도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하도록 권고했다. 토트넘 선수단도 지난 20일부터 훈련을 중단하며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이지만, 알리는 지시를 어기고 돌발 행동를 한 것이다.

알리는 앞서 코로나19 확산이 진행되던 중 동양인 비하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리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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