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준희 수습기자] 하나금융투자가 티씨케이에 대한 목표 주가를 8만9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최근 주가 급락이 지나쳐 주가 5만원 미만 종목은 매수 대응이 적절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 19일 티씨케이의 주가는 13.6%까지 하락했다. 장중에는 2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연구원은 “티씨케이의 주가 하락은 주요 고객사인 램리서치가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철회했기 때문”이라며 “티씨케이의 관점에서 램리서치의 매출 기여도가 50% 미만인 점을 감안하면 티씨케이의 주가 하락은 지나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티씨케이는 2019년 3월부터 10월까지 전방산업(NAND)의 감산 영향을 받다가 4분기부터 상승 곡선을 타기 시작했다”며 “분기 매출은 4분기 421억원을 달성했다. 2020년 1분기 매출은 446억원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티씨케이가) NAND의 고단화(최대 112~128단) 및 식각 난이도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고 있다”며 “최근 주가 하락은 지나치다고 판단해 적극적인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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