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수습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휠라홀딩스의 목표 주가를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안진아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7896억원, 영업이익은 851억원으로 추정치 및 컨센서스가 모두 하회하고 있다”며 “동사 히트작인 디스럽터 제품이 2분기를 기점으로 매출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동사의 ▲차기 히트작 부재 ▲FILA USA 역성장 예상 ▲로열티 부문 모멘텀 부재로 인해 목표 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3만8000원으로 -45.7%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아시아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완화 단계에 진입한 반면, 동사의 글로벌 사업부 노출도가 높은 미국과 유럽은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됐다”며 “2019년 하반기 기점으로 미국과 유럽향 매출이 둔화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상반기 모멘텀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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