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하나금융투자가 20일 포스코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이 미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3만원에서 27만원으로 5만원 하향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비 57.4% 감소했으나 이는 2월 고로 개보수와 열연공장 합리화 때문"이라며 코로나19의 영향력을 일축했다.

이어 "중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며 2분기 중국 철강 수급 개선 및 유통가격의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다만 "유럽, 미국의 코로나19 확대로 해당지역 철강 수요 둔화 우려가 제기된다"며 "포스코의 감소하는 유럽 수출 비중은 중국 수출 확대로 최대한 감소시켜야한다"고 이야기했다.

박 연구원은 "지역 수출로 일부 만회는 했으나 코로나19로 1분기 중국 수출이 부진했다"며 "1분기 현물가격 급등 및 투입단가 하락까지 겹쳐 예상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 4626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마재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