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형일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지난 20일 국내외 사업부문 신설하고 부회장직을 1명에서 3명으로 늘리는 조직재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재편으로 함영주 경영지원부문 부회장은 경영관리부문 부회장이 됐다. 함 부회장은 경영관리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또 국내사업부문 부회장은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국외사업부문 부회장은 이은형 전 중국민생투자그룹 총괄부회장이 새로 임명됐다. 두 신임 부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19일로 1년이다. 

하나금융 부회장직은 미등기 임원이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책임경영체계 구축을 통한 그룹 경영의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와 사업역량 제고, 글로벌사업의 전문성 확보 및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를 통한 그룹 비전 추진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