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코로나19발 경기침체 우려로 23일 급등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권이향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달러 쏠림 현상이 발생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다시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3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오른 달러당 1272.0원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8.5원 오른 1265.0원에 개장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로 환율이 안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코로나19발(發) 경기 침체우려가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JP모건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5%에서 -1.1%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이 -3.8%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등 해외 투자은행(IB)도 글로벌 성장 전망을 크게 낮추고 있다.

권이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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