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아베 총리 처음으로 올림픽 연기 가능성 언급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마침내 2020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을 내비쳤다.

NHK, 교도통신을 포함한 현지 언론은 아베 총리가 23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쿄올림픽 연기 검토를 포함한 새 방침을 세운 것을 두고 “완전한 형태로 올림픽을 개최하기 어렵다면 연기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이런 판단은 IOC가 내린다. 하지만 선택지 안에 취소가 없다는 점은 IOC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를 휩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 개최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나온 아베 총리의 첫 번째 직접적인 ‘연기 가능성’ 언급이다.

이전까지 아베 총리와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 강행 의지를 피력해왔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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