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완제 의약품 제조회사 '퓨쳐켐'이 전립선압 환자에 대한 치료제 1상 임상시험을 신청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퓨쳐켐은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에 대한 (177Lu)루도타다이펩 치료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신청한 상태다. 

이번 임상시험으로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에게 루도타다이펩을 투여한 후 안정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루도타다이펩은 전립선암 세포에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전립선특이 막항원(PSMA)'를 선택적으로 표적화하는 화합물로 치료용 동위원소인 루도타다이펩을 결합하여 만든 신약후보물질이다.

시험 신청된 치료제는 정상세포에는 적게 섭취돼 부작용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동시에 외과수술로는 추적불가능한 미세 전립선암까지 정확하게 표적화하여 암세포를 파괴시킨다.

이번 치료제는 전립선특이 막항원 기반 전립선암 방사성의약품으로, 국내 및 해외에서 품목허가 승인이 완료된 사례가 없다.

발표된 작용기전을 통해 해당 치료제는 외과적 수술없이 수회의 주사 투여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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