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구례군 산수유마을 다녀온 60대 4명 확진
연합뉴스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만개한 봄꽃을 만끽하기 위해 자가용을 타고 함께 꽃놀이를 갔던 60대 5명 가운데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확진자는 부산 사하구에 사는 62세 여성 A씨(106번 확진자)와 62세 남성 B씨(107번 확진자)로, 이들은 지난 18일 전남 구례군 산수유 마을을 함께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의 조사 결과 이들은 같은 날 산수유 마을을 다녀간 경주지역 35번 확진자 C씨(60·여성)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구례군은 올해 산수유 축제를 전격 취소했으나, 산수유꽃을 즐기려는 상춘객들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산에서 확진자가 2명 나옴에 따라 지난 18일 산수유 마을을 다녀간 사람 중에서 추가로 감염자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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