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혁기 기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24일 제24회 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을 선정됐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세계 최초 듀얼 스팀 드럼 세탁기 개발을 주도했고 의류관리기(스타일러), 트윈워시 세탁기 등을 출시하며 가전제품 혁신을 이끌었다는 평을 얻었다.

젊은공학인상은 박광일 삼성전자 전무, 강기석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박 전무는 10나노급 D램 기술을 개발해 차세대 D램 양산에 기여했으며, 강 교수는 고성능 이차전지 전극 소재 개발에 성공해 전지 기술을 선도했다는 평가다.

1997년 제정된 공학한림원 대상은 공학 관련 기술, 연구, 교육 및 경영 부문에서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학기술인을 매년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주고 있다.

상금은 귀뚜라미문화재단에서 출연, 대상 수상자에게는 1억원,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5000만원을 준다.

한편 올해 공학한림원 대상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됐다.

권혁기 기자 khk020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