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이 23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심원섭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나스미디어가 광고대행사 특성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크게 받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심 연구원은 최근 나스미디어의 주가가 일부 하락했으나 거래량 부진을 원인으로 진단했다. 

심 연구원은 나스미디어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돼 실물 경제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는 이상 안전한 사업구조"라고 판단했다.

나스미디어 전체 매출 비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온라인 배너광고(DA)와 검색광고(SA)는 광고 분야별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숙박이나 여행 분야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교육이나 게임, 쇼핑몰 분야는 꾸준히 성장중이며 나스미디어도 해당 분야를 위주로 외형 성장에 주력한다.

심 연구원은 모바일 플랫폼과 IPTV 분야도 성장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가 장기화 되지만 않으면 광고주는 매출만회를 위해 광고비를 이연(지연)해 집행할 가능성도 염두에 둘 것을 권고한다"며 이번 주가 조정 원인이 거래량 부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스미디어의 전일 종가는 1만8400원이었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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