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23일 삼영전자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전, 자동차 출하가 감소하면서 삼영전자의 실적도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수 있다"며 "중국 전해콘덴서 기업이나 중국에 생산라인을 보유한 기업의 생산차질로 일부 수혜효과는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 연구원은 "현재 주가수준이 삼영전자가 보유한 현금보다 낮게 평가된다"며 "매년 영업이익이 흑자 달성중이고 순현금 증가세가 유지되는데도 기업이 저평가 된 상태"라고 언급해 매수 유지 배경을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향후 시장이 안정되면 주당 순현금 수준까지 지속적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3일 삼영전자의 주가는 5890원으로 장마감했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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