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가수 영탁이 사재기 의혹에 사로잡혔다.

24일 SBSfunE는 영탁의 소속사가 2018년 10월 '니가 왜 거기서 나와'가 발매됐을 당시 프로듀싱 겸 마케팅 업체 대표인 김 모 씨에게 음원 사재기를 의뢰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 씨는 마케팅을 대가로 영탁 측으로부터 돈을 받았으나 결과가 좋지 않아 환불하는 과정에서 소속사와 갈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 마케팅 대가가 사재기인가에 대해서는 "가요 마케팅이란 게 애매한 게 있지 않나. 불법이라면 불법이라고도 보일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24일 한스경제는 영탁의 소속사 측과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영탁은 20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선생으로서 애들도 가르쳐 봤고 누구보다 정직하게 열심히 음악을 해 왔음을 내 주변 모든 방송 관계자, 지인들이 보증할 것이고 그렇게 할 것"이라며 사재기 의혹을 우회적으로 부인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사진=OSEN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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