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이향 기자] 24일 장중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주가 급등으로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5분 3초부터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199.40) 대비 5.29% 상승하자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의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인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할 때 발동된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일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 매수와 매도 사이드카를 합쳐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만 벌써 여섯 번째다.

코스닥150 선물가격도 오전 10시 2분 21초 전일종가(717.60) 대비 6.15% 급등하고, 코스닥150 지수는 4.96% 상승하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두 번째다. 매도와 매수 사이드카를 통틀어 코스닥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올해만 벌써 다섯 번째다.

권이향 기자 keh@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