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대상 만 12∼49세 장애인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저소득층 장애인에게 월 8만 원 스포츠 강좌 수강비를 8개월간 지원하는 2020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 신청자를 2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만 12∼49세(출생일 기준 1971년 1월 1일~2008년 12월 31일생) 장애인이다. 신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 누리집에서 비대면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람은 이용권 누리집에서 지역별 스포츠 시설과 원하는 강좌를 조회해 신청한 뒤 월 8만 원 이내, 최대 8개월간 수강료를 지원 받는다. 현재 전국에 791개 가맹 시설이 있다. 이용 일정은 수혜자 선정이 완료되는 5월로 예정됐다. 코로나19 전염 가능성 등을 고려해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 가맹 시설도 추가 모집한다. 공단은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 및 17개 시ㆍ도 장애인체육회와 함께 공공체육시설, 민간시설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추가 확보에 나선다. 등록은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 누리집에서 27일부터 상시 가능하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 지원 기간을 6개월에서 8개월로 2개월 연장했다. 지원 범위도 만 12~39세에서 만 12~49세로 확대하는 등 제도 개선에 나선 만큼 저소득 장애인의 스포츠 복지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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