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스코 제공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 등 포스코그룹 임원 51명이 총 26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다.

24일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을 포함한 임원 51명이 23일까지 주가 방어와 책임경영 실천을 위해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을 포함한 포스코 임원 51명이 매입한 자사주는 총 1만6000여주로 26억원어치다.

상장 5개사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ICT, 포스코강판, 포스코엠텍 등의 포스코그룹 임원 89명도 포스코인터내셔널 7만4000주, 포스코케미칼 1만5000주 등 각자 소속된 자사주 총 21억원어치를 매입했다.

포스코 측은 "그룹사 전 임원은 앞으로도 추가로 회사 주식을 매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임원들의 회사 주식 매입은 전 세계적으로 주식 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회사 주식이 과도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전달하는 동시에 회사 주가 회복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의 의지를 보여줘 회사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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