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오는 5월부터 별마당 도서관에서 직접 볼 수 있어...빛에 따라 다채로운 색 발산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 '제2회 열린 아트 공 모전' 대상작 / 스타필드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빛의 도서관으로 탈바꿈한다.

24일 신세계프라퍼티는 개관 3주년을 맞아 지난달 11일부터 3월 11일까지 ‘제2회 열린 아트 공모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작년보다 31점이 더 많은, 총 140점의 작품이 출품돼 열띤 경쟁을 펼쳤다.

2017년 개관한 별마당 도서관은 고객과의 예술적 소통, 세대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를 끊임없이 진행했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열린 아트 공모전’을 개최해 역량 있는 아티스트를 지원하고, 국내 예술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전문가들의 심사 결과 올해는 이은숙, 성병권 작가의 ‘빛의 도시(CITY OF LIGHT)’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별마당 도서관에 쌓여진 지식과 지혜를 도시의 빌딩들로 형상화한 ‘빛의 도시’는 작품 사이를 통과하는 빛에 따라 다채로운 색을 내뿜는 것이 특징으로 높이가 8m에 달한다.

대상작은 별마당 도서관의 낮과 밤에 모두 어울리는 작품으로써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작에는 총 1천만 원의 상금과 5천만 원 한도 내의 제작지원금이 제공되며, 작품은 5월 말부터 별마당 도서관 중앙 공간에 방문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전시 예정인 대상작 ‘빛의 도시’는 별마당 도서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별마당 도서관은 앞으로도 '열린 문화공간'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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