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4일 0시 이후 추가 사망자 발생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연합뉴스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하루 새 13명 추가돼 총 124명으로 늘어났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 4명중 1명이 치매환자로 확인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자료수집 결과 하루 새 13명의 사망자가 늘어나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124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4일 0시 기준 확인된 사망자 120명보다 4명이 늘어난 수치다.

권 본부장은 "사망자 124명 중 치매환자가 34명이었고, 전체 사망자 중 27.4%를 차지한다"며 "전체 확진자 중 기저질환자 비중 등은 분석하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확진자 중 신천지가 아닌 경우는 44%다. 이중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13%로 전체 인구구조 20대 비율(13.1%)과 비슷하다"며 "신천지를 제외했을 때는 아동이나 청소년의 비중이 상당히 작고, 60대 이상의 환자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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