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힙한 고음'의 보컬리스트 송이한이 드라마타이즈 티저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송이한은 첫 미니앨범 '페이드 어웨이'의 타이틀 곡 '매일 너를'의 티저를 뮤직드라마 형태로 공개하고 있다. 단순히 분위기만 강조한 범위에서 한발 나아가 스토리를 입힌 점이 특징이다.

음악과 드라마가 혼합된 티저는 이별 후에 느끼는 감정의 온도 차이를 남녀 버전으로 따로 제작했다. 누군가는 이별이 처절하고 아팠지만 다른 누군가는 잊고 싶은 존재라서 차갑고 싸늘하다. 각 버전의 마지막 내레이션이 '정말 미안한데 나는 아직도 너를 멈출 수 없어', '정말 미안한데 나는 이제 너를 그만하고 싶어'와 같이 극명히 엇갈리는 것도 흥미롭다.

짧은 분량이지만 강렬한 설정으로 흡입력을 높이면서 신곡 '매일 너를'에 대한 기대감도 동반 상승되고 있다. 여기에 송이한은 애절하면서도 폭발적인 고음으로 자신만의 특별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우승을 꿰찬 오디션 '블라인드 뮤지션'에서 양다일, 유성은, 허각 등 기존 가수들도 극찬한 보컬인 만큼 발라드계 새로운 바람을 예약하고 있다.

'매일 너를'이 포함된 송이한의 첫 미니앨범 '페이드 어웨이'는 25일 낮 12시에 베일을 벗는다.

사진='매일 너를' 티저 캡처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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