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엠블럼. /도쿄올림픽 공식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세계 유력 통신사인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의 말을 빌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0 도쿄올림픽 연기와 관련한 최종 결론을 '수일 안에' 낼 것이라고 24일(이하 한국 시각) 보도했다.

IOC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일본 정부는 각 나라 선수들과 국가올림픽위원회(NOC)로부터 서둘러 올림픽 연기와 관련한 결정을 내려달라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수일 안에'라는 기간은 당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도쿄올림픽 연기를 포함한 결론을 4주 이내에 내겠다던 IOC의 앞선 발표보다 크게 일러 눈길을 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4일(오늘) 오후 8시 전화 통화로 도쿄올림픽 연기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대회 개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이 통화 이후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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