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인삼공사의 발렌티나 디우프(오른쪽). /KOVO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의 발렌티나 디우프(27)이 리그 종료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한국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3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9-2020 V리그를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디우프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끝까지 뛰고 싶었는데 이번 챔피언십이 끝났다. 조금 아쉽지만 비상사태에서 모두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한국은 나를 환영해주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줬다"며 "모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디우프는 V리그 여자부 득점 1위에 오르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지난해 최하위에 머물렀던 KGC인삼공사가 4위로 도약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는 오는 28일 고향인 이탈리아로 출국할 계획이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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