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금융투자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수습기자] 하나금융투자가 오리온에 대해 매수 의견을 내놨다. 목표 주가는 13만원이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리온의 1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5308억원(전년 대비 6.7%), 800억원(전년 대비 3.5%)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실적 저하를 불식시킬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등 요인으로는 “중국 법인이 대형마트(MT) 채널 위주로 빠르게 영업이 개시되면서 경쟁사 대비 MT 채널 비중이 높은 오리온이 반사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테고리 측면에서도 오리온이 상대적으로 약한 껌, 캔디보다는 파이, 스낵 위주로 수요가 쏠리면서 오리온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단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국내외 유의미한 점유율 확대가 연말까지 지속될 경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에도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24일) 오리온 주가는 9만7300원으로 장마감했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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