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DB금융투자는 24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방송 실적이 성장률을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드라마 ‘이태원클라스’가 시청률 평균 11.8%, 최고 16.5%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라며 “국내 방영권 및 해외 판매 실적뿐만 아니라 주문형비디오(VOD)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2020년 1분기 방송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593억원, 영업이익은 6.7% 감소한 52억원이 예상된다”라며 “텐트폴 작품에 넷플릭스 선판매 비율도 60% 이상인 것으로 추정해 2분기 이후로는 방송 실적이 큰 성장을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20년 연간 방송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3% 증가한 2968억원, 영업이익은 1.26% 증가한 266억원이 예상된다”라고 했다.

신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올해 3월 22일까지 국내 영화 관람객은 약 2567만명으로 추산한다”라며 “지난 3년간 1분기 관람객 평균이 5288만명임을 고려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부문의 경우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3% 하락한 396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콘텐트리의 주가는 2만2250원을 기록하며 장마감했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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