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영화 ‘원더우먼 1984’의 개봉이 미뤄졌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데드라인 등은 ‘원더우먼 1984’가 오는 8월까지 개봉을 연기한다고 보도했다. 당초 오는 6월 5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8월 14일로 연기됐다고 덧붙였다. 5월 31일이었던 국내 개봉일 역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원더우먼’은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 다이애나(갤 가돗)가 전사로서 훈련받던 중 운명을 직감하고, 조종사 스티브 트레버(크리스 파인)를 따라 1차 세계 대전의 전장 한 가운데로 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지난 2017년 개봉돼 흥행에 성공했다.

속편 ‘원더우먼 1984’는 전작에서 호평 받은 패티 젠킨스 감독을 비롯해 갤 가돗과 크리스 파인이 재회했다. 1984년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다이애나(갤 가돗)가 새로운 악당들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는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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