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서우가 악플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서우는 최근 bnt와 진행한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해 12월 개봉한 영화 ‘더 하우스’로 복귀한 그는 “시간이 오래 지나서 개봉한 작품이다. 개봉이 안 될 줄 알았는데 하게 돼 배우 모두가 놀랐다. 시나리오와 엔딩이 바뀌어서 깜짝 놀라기도 했다”고 말했다.

긴 공백기에 대해 “바쁘게 지냈다. 쉴 땐 푹 쉬는 성격이라 작품 생각 안 하고 쉬는 거에만 집중했다”며 “나이가 더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지금은 인생의 중간쯤이라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할 지 애매하다”고 털어놨다.

가장 애정이 가는 작품으로는 ‘파주’를 꼽으며 “시나리오를 좋아했고 진심으로 연기했다”고 했다. 이어 “가장 어려웠던 역할은 어떤 역할이라 말할 순 없지만 온몸에 염증이 생길 정도로 트라우마를 안겨준 역할이 있다. 모든 역할을 사랑할 순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외모에 대한 악성 댓글을 언급하며 “외모에 관한 악플도 많았다. ‘못생겼다’고 했다. 그럴 땐 그냥 뚱뚱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10kg 정도 찌우기도 했다”며 “슬럼프가 올 때는 먹는 걸로 푸는 편이다”라고 했다.

사진=bnt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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