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수습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G 보급 확산 지연을 이유로 SK텔레콤 목표주가를 26% 하향한 23만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사실상 없었던 1월 말 기준으로도 5G 시장 가입자수는 500만명에 미달했다”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2월에는 이보다 순증수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5G 단말시장 첫 야심작이었던 갤럭시S20은 전작 대비 20~30%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상저하고로 실적 개선을 예상했던 패턴은 최소 1개 분기 이상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5G 보급 확산에 6개월 이상 지연이 불가피한 점을 반영해 이익 전망치를 10% 하향한다”며 “주가 반등 시점은 코로나19의 사실상 종식과 연동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전날(24일) SK텔레콤 종가는 17만1000원이었다. 목표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35%로 분석된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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