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25일 신작 'MLB 퍼펙트 이닝 2020'을 전 세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은 메인 모델로 선정된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게임빌 제공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게임빌이 신작 'MLB 퍼펙트 이닝 2020'을 전 세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25일 게임빌에 따르면 MLB 퍼펙트 이닝 2020은 지난 2014년 출시된 'MLB 퍼펙트 이닝'의 7번째 시리즈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최신 로스터 반영과 함께 다양한 신규 콘텐츠들이 탑재된다. 

새롭게 등장한 콘텐츠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현역 선수 가운데 최상위 성능을 갖춘 선수를 오직 카드 제작만으로 영입할 수 있도록 한 'SE 몬스터(Monster) 카드' 시스템 도입이다. 유저들은 지난해 기준 현역 선수 가운데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가 특정 수치 이상을 기록한 선수만을 SE 몬스터 카드로 제작할 수 있다. 게임빌은 기존 시리즈의 SE 카드와 차별화를 위해 '특수 스킬' 등의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선수 카드를 제작할 수 있는 '마이 플레이어' 콘텐츠도 새롭다. 유저들은 마이 플레이어 제작 시 선수 이름, 팀, 포지션, 외모 등을 직접 설정할 수 있어 자신의 팀에서 부족한 포지션 및 역할의 선수를 보강할 수 있게 됐다. 

직접 제작한 마이 플레이어는 기존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선수 훈련을 통한 육성 뿐만 아니라 보유한 '마이 플레이어 플레이 포인트'를 활용한 육성도 가능하다. 더불어 게임빌은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는 한편 이전 시리즈에서 유저들이 보유한 선수와 재화 등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MLB 퍼펙트 이닝 2020의 메인 모델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새롭게 둥지를 튼 김광현 선수가 선정됐다. 또한 23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뉴욕 양키스의 슈퍼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글레이버 토레스도 메인 모델로 나선다.

또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로 새 시즌을 맞이하는 류현진 선수와 최지만(템파베이 레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등 코리안 메이저리거들도 게임 내에 등장한다.  

한편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는 게임빌과 공게임즈가 손잡고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 중인 모바일 야구 게임이다. MLB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누적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글로벌 스테디셀러 브랜드로, 국내 뿐만 아니라 도미니카 공화국, 멕시코, 일본, 대만 등 전통적인 야구 인기 지역에 서비스되고 있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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