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하나금융투자에서 2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최근 주가 낙폭은 과대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13.4% 증가한 5조6895억원, 영업이익은 34.1% 오른 2402억원이다”라며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전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가공은 햇반과 HMR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파악한다”며 “다만 외식 익스포저가 큰 고추장류의 수익성 저하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이오는 ASF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아미노산 판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베트남 돈가 강세가 1분기까지 지속되면서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최근 CJ제일제당의 주가가 낙폭하면서 올해 만기 도래 회사채 규모는 350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이미 1500억원을 상환한 것으로 파악돼 시장 우려는 다소 과도한 판단이다”고 강조했다.

심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는 37만원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의 주가는 19만1000원을 기록하며 장마감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CJ제일제당은 전일 대비 5.50% 오른 20만2000원에 거래됐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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