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 미 상원 의회서 타결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급등하며 1700선을 회복했다. 2조달러(약 2480조원) 규모의 재정부양책이 미국 의회에서 타결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4.79포인트(5.89%) 급등한 1704.7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4537억원을 순매수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31억원, 105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3.62%)와 SK하이닉스(7.37%), LG화학(6.77%), 삼성SDI(4.46%), 현대차(12.97%)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21%), 셀트리온(-0.54%), LG생활건강(-2.10%)은 하락했다.
이날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추진한 2조달러(약 2480조원) 규모의 슈퍼 경기부양책 타결 소식을 주목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복수의 현지 매체는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은 미국 기업과 주, 도시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 내용을 담은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이 상원 의회에서 25일 새벽(현지시간) 타결됐다"고 전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28포인트(5.26%) 상승한 505.68에 마감했다.
조성진 기자 seongjin.cho@sporbiz.co.kr
관련기사
조성진 기자
seongjin.cho@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