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UFC 게이치 “하빕과 만나고 싶다면…”
UFC 저스틴 게이치. /ESPN Datos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UFC 라이트급 랭킹 4위 저스틴 게이치(32)가 3위 코너 맥그리거(32)와 맞대결을 성사하기 위해 ‘먹잇감’을 제안했다.

게이치는 25일(한국 시각)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맥그리거가 만약 저와 싸워 이기면 아무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에게 재도전하려는 것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맥그리거가 한 차례 맞대결을 치러 패배한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과 2차전을 치르고 싶다면, 먼저 랭킹 3위인 자기부터 이겨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 것이다.

게이치는 “타이틀 도전권을 얻기 위한 좋은 자리에 있다. 맥그리거가 저보다 먼저 하빕에게 도전하겠다고 말한 것을 안다”며 “지금이 맥그리거와 싸울 시기다. 이것이야말로 제대로 된 경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와 맥그리거는 넘버 1 컨텐더가 되기 위해 싸워야 한다”며 “이 자격을 얻고 하빕과 토니 퍼거슨(36) 경기 승자와 싸우기 위해 다른 누군가와 먼저 만나야 한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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