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B금융투자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수습기자] DB금융투자가 CJ ENM 목표주가를 14.4% 낮춘 15만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미디어 부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TV 광고 부진”이라며 “수혜측면도 있지만 TV 광고 비중이 커 미디어 매출은 전년 대비 4.3%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과 영화는 각각 아이즈원 컴백, 백두산과 기생충 해외 상영 등 흥행 요소가 있었지만 콘서트 등 활동이 불가하고 영화 산업이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라며 “음악 부문은 전년 대비 -6%, 영화 부문은 20억원 규모 적자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상반기 ▲미디어 ▲영화 ▲음악 부문 부진에 따라 2020년 전체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14.4% 하향했다”며 “실적 조정과 최근 주가 하락에 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

그는 “상반기 실적 부진 영향은 있으나, 지난 1월 20일 이후 40%에 가까운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며 “20E P/B 0.6배로 역사적 저점은 물론이고 섹터 내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므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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