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DB금융투자가 25일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656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840억원을 하회한다. 외형 성장세가 둔화되고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수익성이 저하됐다는 분석이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 여파가 있지만 금융과 콘텐츠사업 확장은 눈여겨볼 만하다"며 "특히 톡보드의 광고주 유입 확대와 카카오 페이부문의 증권업 진출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소셜커머스와 카카오페이 부문에서는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광고와 모빌리티(카카오 택시), 뮤직(티켓) 부문은 실적부진이 이어졌다.

황 연구원은 "이태원 클라스 등 지적재산권(IP)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는 카카오 페이지의 상장과 1.7조원 가치를 산정받은 카카오M의 콘텐츠 밸류체인 간 시너지 전개도 기대요인"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유지 배경을 설명했다.

카카오의 주가는 25일 장마감 기준 15만4500원으로 목표주가 21만원 대비 상승여력은 35.9%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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