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슈퍼 재정부양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KB국민은행 제공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국내 증시가 사흘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의회에서 2조달러(약 2457억원) 규모의 슈퍼 재정부양책이 타결되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6포인트(0.83%) 상승한 1718.92를 가리키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 지수도 7.65포인트(1.51%) 오른 513.33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다소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31%)와 SK하이닉스(1.89%), 셀트리온(0.27%), LG화학(1.14%), 현대차(3.08%)가 오름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16%)와 네이버(-0.32%), 삼성SDI(-0.19%), LG생활건강(-0.36%)은 내림세다.   

앞선 25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서는 2조 달러 규모의 재정부양책을 대기업에 대한 구제 금융과 중소기업 지원, 개인에 대한 현금 지급, 의료 지원 등에 사용키로 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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