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수습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LG이노텍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실적은 변동이 미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왕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LG이노텍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조7000억원, 영업이익 736억원으로 창립 후 1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 주요 모멘텀(성장동력)이었던 중저가 모델과 태블릿 출하가 1분기에 급격하게 앞당겨져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 엄청난 서프라이즈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0 도쿄올림픽 연기와 수요 둔화로 세트 업체 TV 재고가 증가하는 점이 2분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지만, 1분기 서프라이즈가 상반기 리스크를 상당부분 완화시켰다고 판단된다”며 “LG이노텍 주요 투자 포인트인 하반기 신모델 모멘텀은 아직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마켓 디레이팅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한다”며 “스마트폰 추정이 점차 하향조정되는 것은 추세적이나, LG이노텍 실적은 변동이 미비하므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이노텍은 전날 11만3500원에 장마감했다. 목표주가 대비 32.2% 상승여력이 있다고 분석된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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