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키움증권이 26일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소비자가전과 IT·모바일 부문 실적이 감소했다"며 "반도체 단가 상승과 출하량 증가가 삼성전자 실적부진을 상쇄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올 1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5조8000억원으로 작년 4분기 대비 19% 감소했다. 2분기 예상 영업이익도 7조2000억원으로 삼성전자 추정치(7조6000억원)와 시장 컨센서스(8조3000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하다"며 "갤럭시S20의 판매량이 1분기 900만대에서 2분기 500만~600만대로 급감해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목표주가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25일 장마감기준 4만8650원이다. 목표주가 6만원 대비 상승여력은 23.3%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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