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인 살라디노-라이블리-뷰캐넌(왼쪽부터). /삼성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선수 3명이 28일 합류한다.

삼성은 26일 "지난 24일 입국한 뷰캐넌, 살라디노, 라이블리가 코로나19 검진 음성 판정을 받았다. 26일과 27일이 선수단 휴식일이기 때문에 28일부터 팀 훈련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일 오키나와 전지훈련 종료 후 미국으로 돌아갔다. 국내에서 확산한 코로나19의 위험을 피해 미국에서 훈련했다.

하지만 3월 중순을 지나며 국내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졌고, 오히려 미국이 더 위험해졌다. 이에 삼성은 외인 3명을 예정보다 일찍 호출했고, 이들은 24일 입국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구단 버스를 타고 곧바로 대구로 이동한 3명은 25일 영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진을 받았다.

살라디노는 "컨디션 관리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다양한 훈련을 소화해 문제 없다. 한국에 돌아와 기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라이블리 또한 "한국에 와서 기분이 좋고 빨리 시즌이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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