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구미시와 함께 구미사업장 직원 중 대구에서 재택근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조사를 했다. /구미시 제공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삼성전자가 경북 구미시와 함께 구미사업장 직원 중 대구에서 재택근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조사를 했다.

26일 방역당국과 삼성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짐에 따라 대구시 거주 장기 재택근무자 1300명의 업무복귀를 위해 이날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전수조사에는 구미보건소 직원 11명(공중보건의사 3명 포함), 검사업체 직원 6명(의사 2명 포함), 삼성전자 직원 20명 등 총 37명이 투입됐다.

검사는 차량 소지자는 드라이브 스루, 차량 비소지자는 워킹 스루 방식으로 진행했고, 검사비용은 삼성전자가 전액을 부담했다. 삼성전자는 전수조사 종료 후 워킹 스루 부스를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기증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나왔다.

정도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