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6%대 급등 마감…실업대란 속 슈퍼부양책 효과
뉴욕증시 6%대 급등 마감…실업대란 속 슈퍼부양책 효과
  • 조성진 기자
  • 승인 2020.03.27 07:24
  • 수정 2020-03-27 07:24
  • 댓글 0

제롬 파월 "이미 경기침체에 들어간 것 같다"
3월 셋째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 328만건 이상
실업대란에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그래픽 조성진기자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1.62포인트(6.38%) 상승한 2만2552.17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3.24포인트(5.60%) 오른 7797.54로 장을 마쳤다. S&P500은 전 거래일 대비 154.51포인트(6.24%) 상승한 2630.07로 장을 마쳤다.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5.26% 오른 258.44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전 거래일 대비 6.26% 오른 156.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5.59%, 4.56% 오른 1162.00달러, 163.34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 역시 전 거래일 대비 3.69% 오른 1955.4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11.09포인트(2.06%) 떨어진 528.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2조달러(약 2462조원) 규모의 슈퍼 재정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에서 통과되면 곧바로 법안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악의 실업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않다. 미국 노동부가 밝힌 3월 셋째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328만3000건(계절 조정치)으로 뉴욕 월가에서 예상한 약 250만 건을 훨씬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이는 28만1000건을 기록한 3월 둘째주의 약 12배 수준이다.

사실상 미국 전역이 코로나19 전염권에 들자 각 연방 정부는 외출금지령과 비필수 사업장 폐쇄 명령을 내렸다. 특히 인구가 많이 밀집한 캘리포니아주, 뉴욕, 워싱턴 등에 봉쇄 조처가 내려지면서 미국 인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사실상 '자가격리' 상태에 들어갔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이날 현지 매체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경기부양을 위해 무제한적 자금공급에 나설 것"이라며 "실탄이 바닥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우리가 이미 경기침체에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89달러(7.7%) 떨어진 22.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17.80달러(1.1%) 오른 1651.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